MBC 오늘N
MBC 오늘N 방송에서 소개된 식당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이미 여러번 방송을 통해 소개된 곳이라서 주변 분들은 잘 아는 곳이겠지만 잘 모르는 분들은 아래에 자세한 내용을 참고 바랍니다.
생방송 오늘N 가게 위치 메뉴 가격 정보 및 구매 방법은 아래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N 3월 19일 식당 정보
[오늘 대(大)공개] 마법의 물방울? 만능 육수 비결 ‘이것’
주부들 사이에서 일명 ‘만능 소스’로 불리는 ‘참치액!’ 국물 요리뿐만 아니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요리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재료인데~ 경북 상주의 한 공장에서는 이렇게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참치액을 제조하느라 언제나 분주하단다. 하루에 생산하는 참치액만 무려 11,000병으로, 주재료는 훈연 참치인데 하루 작업량만 1t에 달한단다. 단단한 상태로 들여온 훈연 참치의 식감을 연하게 만들기 위해 30분간 세척 해주는 것이 참치액 만들기의 첫 번째 과정! 세척이 끝남과 동시에 추출하는 과정에서 맛이 잘 우러나게끔 7~8mm로 분쇄하는 것이 핵심인데, 알갱이로 분쇄된 훈연 참치를 소분한 후, 물과 함께 약 91도로 3시간 반 동안 우려주면 훈연 참치 추출액이 완성된다. 여기에 참치액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필수 재료 다시마, 말린 표고버섯도 빼놓을 수 없는데~ 다시마 하루 작업량만 무려 200kg. 불린 다시마를 통으로 옮겨 깨끗이 씻은 후, 추출기 안에 넣고 약 4시간 동안 끓여주면 두 번째 핵심 재료인 다시마 추출액 완성! 말린 표고버섯 역시 세척 및 손질을 끝낸 후 4시간 동안 끓여주면 완성된다. 모든 추출이 끝난 재료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교반기로 섞어주면 비로소 40년 전통의 참치액이 탄생하는데~ 맛뿐만 아니라 진한 풍미까지 갖춘 만능 소스 참치액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는 이들의 하루를 오늘 대(大)공개 한다.
[할매 식당] 손맛까지 닮은 붕어빵 모자(母子)의 만두
충남 천안시 신부동 먹자골목에는 32년째 직접 빚은 만두를 판매하고 있는 터줏대감 할머니가 있다. 올해 71세인 김성자 할머니. 결혼 후 가족이 둘러앉아 만두를 빚어 먹곤 했는데, 늘 맛있게 먹는 이 만두를 한번 팔아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1994년 식당 문을 열었단다. 엄마의 만두를 먹고 자란 아들은 성인이 되어 프랑스 요리를 전공하게 되었고 5성급 호텔에 취업했는데, 잘나가는 요리사로 일하던 중 들려온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바로 어머니께서 암에 걸리셨다는 것. 이를 알게 된 아들 원호 씨는 호텔에 사표를 내고, 아내와 함께 고향에 내려가 어머니의 식당을 돕기로 했단다. 아들의 진심 덕분인지 할머니는 기적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 남은 생을 감사하며 아들과 함께 만두를 만들고 있단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단연 만두전골! 만두를 한번 쪄서 사골국물과 양념을 넣어 전골로 완성하는데, 할머니표 만두전골의 특징은 9가지 재료가 들어가 더욱 담백하다는 것. 특히 만두소의 70%가 채소인 만큼 소화도 잘되어, 한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멀리서도 찾아온단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바로 ‘튀김만두’. 아들이 중국요리 셰프에게 배운 방법으로 특별하게 튀겨내어 비주얼도 식감도 일품이란다. 오늘도 아들과 함께 맛있는 만두를 빚고 있는 김성자 할머니의 식당으로 함께 가보자.